'2015/0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04.26 조선대학교에서의 광주모습 4
  2. 2015.04.10 서구 벽진동 유채꽃을 아시나요?
  3. 2015.04.05 우리동네 벚꽃구경(천변) 8

조선대학교에서의 광주모습

|

어제 카메라를 들고 모교인 조선대를 들렀다. 

처음엔 남구 사직공원 전망대에서 시내야경촬영을 위한 스케쥴이었지만,

전망대 안전펜스때문에 삼각대셋팅이 도저히 불가능한 곳이여서 포기했다.

결국 다음을 기약하고 차를 돌릴려다 그냥 돌아가기에는 찝찝한 생각이 들어

조대에서 야경한번 촬영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공대 16층에서 촬영한 한장의 야경과 함께 

조대 인근의 일상사진으로 오늘 포스팅을 대신해본다.

어제 날씨도 괜찮은 편이고, 주말이라 학생들도 별루 없어서 

혼자 복도창문 열어놓고 조용히 촬영하기엔 딱 적당한 시기였다.

첫번째 사진만이 어제 촬영한 사진이고, 

그 밑으로의 사진은 한참 지난 사진임을 밝힌다(사진 하단에 날짜 첨부)


참고로 조대에서 촬영하기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는 

공대 16층과 사회과학대학 전망대이고, 공대 비상계단쪽 창가에서의

촬영도 나름 괜찮은 곳중의 하나이다. 

촬영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하시면 친절히 알려드림.

































ps. 아참 어제 촬영끝내고 공대건물을 나오는데

건물 정문앞에 왠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있었다.

사람이 다가와도 도망가질 않고, 오히려 날 보더니 내 몸에 부비부비 ㅎㅎ

잘 따르는 걸보니 사람 손을 탄 흔적이 있는 듯한 고양이였는데, 

이 녀석의 정체가?? 












'광주의 일상과 모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운남대교  (8) 2015.06.21
광주의 이모저모  (2) 2015.05.31
서구 벽진동 유채꽃을 아시나요?  (0) 2015.04.10
우리동네 벚꽃구경(천변)  (8) 2015.04.05
파노라마를 이용한 광주모습  (6) 2015.02.25
And

서구 벽진동 유채꽃을 아시나요?

|

5일만에 포스팅!!

광주에서 유채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영산강 유채꽃.

서구 벽진동 영산강둑길을 따라가다보면 유채꽃밭이 있다(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 바로 옆이다)

일단 도심에서 멀고, 대중교통이 없다보니 접근성이 어렵지만

일단 한번 와 보면 노란색의 장관에 놀라게 된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예년과는 다르다.

 유채꽃밭에 자전거길을 만들려는지 군데군데 파헤쳐져 영산강 특유의

봄의 풍경을 느낄 수가 없게 되었다. 

올해 벚꽃이 일찌감치 지는 바람에 그 아쉬움을 유채꽃으로 즐겨볼까 했더니 이번에도 망한듯;;;

아쉽지만 작년에 찍은 사진으로나마 벽진동 강변의 향기와 아름다움을 간직해야겠다.

먼저 작년에 촬영한 사진부터 올려본다.









































이랬던 곳이 아래처럼 흉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ㄷㄷ

이미 유채꽃밭 옆에 자전거길이 정비가 되어있는데도 추가로 길을 만들려는 모양이다.



































좀 흉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사진만큼이나 노란색의 물결이 꽉 차있는 곳이니 

꼭 한번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들러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기때문에 사진촬영하거나 

데이트하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이다.


그나저나 이놈의 렌즈는 언제바꾸나??

대포급의 망원렌즈까지는 아직 총알이 부족해;;;






And

우리동네 벚꽃구경(천변)

|

올해 벚꽃은 유난히 짧은 시기에 왔다 가버렸다.

지난 주에 봉우리를 맺어서 피기 시작하더니, 이번주 화요일쯤에 금새 만개하였다.

이를 날씨가 시샘했는지 주중내내 흐려지기 시작. 결국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그 몽실몽실한 왕벚나무들이 만개한지 5일도 채안되어 전부 초라한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제대로 벚꽃을 카메라에 담지못한 나로써는 날씨가 한없이 원망스러웠다. 

그나마 어제 오전 잠깐 맑았던 탓에 촬영은 했지만, 마음이 급했던 걸까?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초조한 생각에 카메라를 혹사시켰더니 결국 메모리가 고장나는 참사까지 벌어졌다 ㄷㄷㄷ

벚꽃을 찍으면서 가장 아쉬웠던건 날씨였지만(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장비 업그레이드의 절실함을 피부로 느꼈어야 했다.

광각과 표준렌즈에만 의존하다보니 소재에 대한 표현의 한계를 드러내게 되었고,

촬영중 렌즈의 잦은 교체때문에 중요한 순간을 종종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였다.

건강문제로 몇달간 카메라를 거의 손에서 놓았던 것도 문제였다.

이번 출사는 이래저래 한마디로 실패다;;;


지난 3월 30일(화)부터 3일간 찍은 사진은 모두 천여장.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는 몇장만을 선별해서 간만에 포스팅 마무리해본다.











































올리고 보니 아래 사진은 우리동네 사진이 아니다 ㅋㅋ 

영산강 강둑길에서 찍은 '열차와 벚꽃길' 이라는 제목이 어울릴만한 장면??

매년 여기서 촬영을 끝내고 돌아오면서 벚꽃에게 내년에 보자꾸나라고 인사를 

하곤 했는데, 올해는 미쳐 작별인사도 못하고 왔다. 

내일이라도 다시 갔다와야겠다 ㅠㅠ 



And
prev | 1 | next